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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4 사용자 지표와 이벤트 지표 이해하기

by IT 지식 연구소 2023. 5. 6.
돈 버는 IT 지식 연구소

#1인개발자는 개발만 잘해선 안된다
#마케터는 기술을 모르면 안된다

 

오늘은 구글 애널리틱스 4(GA4)에서 "지표"에 대한 개념과 이를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하는 사용자 지표와 이벤트 지표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데이터 분석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라면, 우선 "지표"라는 개념 자체가 낯설 것입니다.

지표? 지표가 뭘까?

부표는 아는데...

둥둥 떠다니는 이것, 부표. 오늘은 부표 말고 지표에 대해 알아볼겁니다.

지표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기는 하지만 이것은 굉장히 포괄적인 단어이기 때문에 "지표"의 정의부터 짚고 가겠습니다.

GA4에서 "지표(Metric)"는 사용자의 상호작용에 대한 측정 값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페이지 뷰, 세션, 이탈률 등이죠.

GA4에서는 다양한 보고서를 제공하는데, 이 보고서들에서 주로 "열"로 표시되는 항목들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GA4의 "실시간 보고서(Real-time report)"에서는 주요 지표로 사용자, 세션, 페이지뷰

그리고 "사용자 활동 보고서(User engagement report)"에서는 평균 세션 시간, 이탈률

"유입 경로 보고서(Acquisition report)"에서는 페이지당 세션, 이탈률 등이 주요 지표로 제공됩니다.

결국 "지표"는 우리가 궁금해하는 "정보"의 종류들 인 것이지요.

따라서 이러한 지표를 설정하고 활용하는 것이 GA4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상호작용에 대한 성과를 분석하고, 개선할 부분을 파악할 수 있으니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GA4를 공부하면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바로 "사용자" 개념과 "이벤트" 개념을 구분하여 이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GA4가 자유도를 보장하려다 보니 여러 복잡한 개념을 도입해놨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이해가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한 번 이해하면, 그 다음부터는 쉬우니 한 번 찬찬히 따라와보시기 바랍니다.

 

우선 "지표"는 "사용자 지표"와 "이벤트 지표"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둘 다 보고서의 "열" 로 표시되기 때문에 그냥 똑같아 보이지만, 목적과 측정 대상이 다르기 때문에 완전히 다른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먼저, 사용자 지표는 GA4에서 가장 기본적인 지표 중 하나로, 방문자의 성격과 행동 패턴을 파악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사용자 지표의 종류로는 방문자 수, 신규 방문자 수, 페이지 뷰, 세션 수, 이탈률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지표는 방문자의 특성과 행동을 이해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데에 유용합니다. 

반면, 이벤트 지표는 사용자가 웹사이트에서 수행한 특정 "행동", "동작"을 추적합니다. 이벤트 지표는 버튼 클릭, 비디오 재생, 제품 구매, 양식 제출 등과 같이 방문자의 행동에 대한 정보를 담은 지표입니다. 이러한 지표는 방문자가 웹사이트 내에서 어떤 작업을 수행했는지를 추적하고, 이를 분석하여 해당 작업의 성과를 측정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데에 유용합니다.이벤트 지표는 사용자가 웹사이트에서 수행한 동작의 유형에 따라 다양한 형태를 가질 수 있으며, 관리자가 직접 지정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제품 구매를 완료했을 때 도달하는 페이지에 코드를 심어서, 이를 구매 이벤트로 정의하고 추적할 수 있습니다. 이벤트 지표는 웹사이트에서의 특정 행동의 성과를 측정하는 데에 매우 유용합니다. 

 

GA4에서는 기본적으로 사용자 지표를 대부분 제공하지만, 웹사이트마다 페이지 구조와 작동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이벤트 지표는 거의 제공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마케터들은 가장 먼저 GA4에서 "구매 이벤트"를 정의하게 됩니다. 모든 비즈니스의 공통적인 목표가 바로 '매출'이니까요. GA4를 잘 활용하는 사람들은 세부적으로 정의된 구매 이벤트를 통해 사용자의 구매 경로를 효과적으로 파악합니다.

 

"이벤트" 하면 UA의 이벤트와 혼동하시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전 버전인 Universal Analytics(이하 UA)에서는 사용자 활동을 추적하는 방법으로 "이벤트 추적"을 사용해왔습니다.

하지만 UA에서의 "이벤트 추적"은 관리자가 정의한 이벤트의 "발생 횟수"를 보고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제품 검색" 버튼을 클릭한 횟수, "제품 구매" 버튼을 클릭한 횟수 등을 세어 보고하는 방법이었죠.

하지만 GA4에서는 "이벤트"에 훨씬 더 방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데요.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 또는 웹사이트에서 "이벤트" 전 후로 수행한 일련의 단계들, URL 경로와 동작, 진입 및 이탈률과 해당 이벤트를 수행한 사용자들의 방문페이지 수, 세션 수와 같은 사용자 지표까지 훨씬 많은 정보를 담고 있어 해당 이벤트의 발생 과정과 사용자 특성을 더욱 효과적으로 추적할 수 있게 된 것이지요.

즉, GA4에서는 이전 버전의 이벤트 횟수 추적보다는 사용자 경험을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이벤트"의 "맥락"까지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리하면 이전 버전의 UA에서는 페이지뷰, 이벤트 추적, 전자상거래 추적 등을 사용하여 데이터를 수집하였지만, GA4에서는 사용자 지표와 이벤트 지표 개념을 사용하여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결론적으로, GA4에서는 사용자 지표와 이벤트 지표를 사용하여 사용자 경험을 보다 전반적으로 파악하고, 보다 유연한 이벤트 추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GA4에서의 "지표", 그리고 사용자 및 이벤트 지표의 개념에 대한 글을 마치겠습니다.
이번 글도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GA4 시리즈는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