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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애널리틱스 GA4 탐색보고서 - 데이터로 들여다보는 방문자의 구매 단계별 이탈률, 유입경로 탐색 보고서 활용하기

by IT 지식 연구소 2023. 10. 6.

혹시 이번달에 의류 쇼핑몰 사이트를 방문한 적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자동차나 시계 등의 취미가 있으신 분은 커뮤니티 동호회 사이트를 방문한 적이 있나요?

또는, 인터넷 강의를 하는 강사의 블로그를 방문한 기억은요?

 

그렇다면, 그 사이트에 어떤 기기로, 무엇을 클릭해서 접속했는지는 기억이 나시나요?

아마 방문했단 사실은 기억이 나더라도, 어떻게 방문했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매달, 아니 매일 수많은 웹사이트에 방문합니다. 방문자의 입장에서는 그 사이트에 어떻게 방문했는지 기억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떤 경로로든 우연히 알게되어 방문하고, 해당 서비스가 유용한지 아닌지만이 중요할 뿐이죠.

하지만 사이트운영자 입장에서는 고객을 최대한 다양한 경로로 끌어들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고객 한 명 한 명의 접근 경로, 즉 '어디서 왔는지'는 사실 비즈니스 성공의 열쇠가 될 수 있답니다.

오늘은 GA4의 '유입경로 탐색 분석'을 통해 이 열쇠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유입경로의 마케팅적 의미

유입경로, 흔히 Digital Marketing에서 'Traffic Source'라고도 불리는 이 용어는 

웹사이트나 앱을 방문하는 사용자가 어디서부터 왔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것이 중요할까요? 

 

이것은 전통적인 마케팅에서도 존재하던 개념으로, 

실제로 상점이나 기업에 고객이 어떠한 경로로 유입되었는지를 파악하는 것과 매우 유사합니다.

 

예를 들어, 전통적인 오프라인 상점에서도 '어떤 광고를 보고 상점을 방문하셨나요?'라는 질문은

고객의 유입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는 상점 주인에게 어떤 광고나 프로모션 전략이 효과적인지를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디지털 마케팅에서의 유입경로는 훨씬 다양하고 복잡합니다. 

주요 유입경로에는 아래와 같은 종류가 있습니다:

직접 유입(Direct Traffic): 사용자가 웹사이트 주소를 직접 입력하거나 북마크를 통해 방문하는 경우.

검색 엔진 유입(Search Traffic): 구글, 네이버 등의 검색 엔진을 통해 키워드 검색 후 방문하는 경우. SEO(검색 엔진 최적화)나 SEM(검색 엔진 마케팅)을 통해 획득하는 유입도 포함됩니다.

소셜 미디어 유입(Social Traffic):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와 같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들어오는 방문자.

참조 유입(Referral Traffic): 다른 웹사이트에서의 링크를 통해 방문하는 경우. 예를 들어, 블로그나 포털 사이트에서의 링크를 클릭해서 온 경우입니다.

광고 유입(Ad Traffic): GA4에서는 Paid Ads, 즉 유료 광고라고 표현되는 트래픽입니다. 유료 광고를 통해 방문하는 사용자이며, Google AdWords나 Facebook Ads와 같은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광고가 여러 사이트에 걸려있을 때 해당 광고 클릭을 통한 유입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유입경로를 파악하면, 마케터는 어떤 채널이나 전략이 효과적으로 작동하는지, 어디에 더 투자해야 하는지를 명확히 알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이를 통해 ROI(Return on Investment)를 최적화하고 마케팅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성 의류 쇼핑몰이 인스타그램 광고보다 네이버 블로그 리뷰를 통한 유입이 더 많다면,

마케팅 예산을 블로그 리뷰 쪽에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좀 더 디테일하게 살펴볼까요? 만약 SNS 광고의 유입량이 높지만, 전환(구매)률은 낮다면 

광고 내용 또는 타겟팅을 수정하여 더 효과적인 광고 전략을 세워야겠죠.

 

또는 자동차 애호가 커뮤니티의 경우 광고보다 구성원들의 추천을 통한 유입이 더 높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광고 예산을 늘리는 것보다, 친구 추천 이벤트를 여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죠.

또 커뮤니티 내 특정 포럼이나 글을 통한 유입이 높다면,

해당 포럼이나 글에 더 많은 리소스와 주의를 기울여 커뮤니티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특정 차종에 대한 포럼이나 글에 관심이 집중된다면, 

해당 차종에 관련된 정보나 이벤트를 더 많이 제공하여 커뮤니티 활성화를 추구할 수 있습니다.

 

강사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면, 특정 광고나 파트너십을 통한 유입의 전환(구매)률을 확인하여,

어떤 마케팅 활동이 가장 효과적인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특정 강좌나 상품의 광고를 통한 유입과 전환률을 확인하여, 

어떤 강좌나 상품이 더 인기가 있는지를 살펴보고, 광고 전략을 어떻게 수정할 것인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강좌의 광고를 통한 유입이 높다면, 해당 강좌의 내용을 강화하거나, 

유사한 주제의 새로운 강좌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실제 GA4에서 유입경로 탐색 보고서 살펴보기

이제 직접 GA4에 접속해서 유입경로 탐색 보고서를 만들어봅시다.

 

왼쪽 사이드바의 "탐색" 메뉴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메인 템플릿에서 바로 "유입경로 탐색 분석" 메뉴를 찾을 수 있습니다.

 

해당메뉴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기본적인 세팅만이 완료된 보고서 메뉴가 나옵니다.

 

 

왼쪽 첫번째 사이드바부터 살펴볼까요?

우선 "변수"라는 말이 어려우실 수 있는데,

맞춤 보고서에 들어갈 데이터 재료를 설정할 수 있는 패널입니다.

 

세그먼트는 거의 쓰지 않고, 날짜 변경을 제일 많이 합니다.

통상적으로 많은 기업들이 월간으로 매출 데이터를 점검하기 때문입니다.

이 왼쪽 "변수" 사이드바에서는 날짜 외에는 크게 건들이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음 "설정"탭을 변경해야 그래프를 원하는대로 바꿀 수 있습니다.

"변수"탭에서 준비한 데이터 재료로 그래프라는 요리를 만들어내는 공간이죠.

 

마찬가지로 세그먼트는 특정 고객군만을 보기를 원할 때만 쓰시고, 이 외에는 보통 쓰실 필요가 없고요.

위 보고서의 그래프를 보면 단계1, 단계2가 이탈률 0으로 사실상의 의미가 없는 단계네요.

따라서 단계 탭에서 1단계와 2단계를 삭제해주겠습니다.

 

 

이제 이렇게 두 단계로 정리된 유입경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실 많은 사이트들이 "장바구니 담기", "결제버튼 클릭" 등 구매의 중간과정이 있을 것인데,

데모 사이트를 사용하다보니 보고서가 현실적이진 않네요. 

어쨌든 454명이 페이지를 조회했고, 그 중 0명이 구매했으므로 이탈률이 100%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 현실에서는, 단계 옆 연필 표시를 눌러 "하트 누르기" 단계를 추가해볼 수 있겠습니다.

(이 때, 태그매니저로 "하트 누르기" 태그가 추가되어 해당 행동이 수집되고 있어야겠죠.)

이렇게 하면,

454명이 페이지를 조회했고, 그 중 100명이 하트를 눌렀으나 0명이 구매했다..

그러므로 상세페이지 이탈률은 얼마, 구매 이탈률은 얼마

이렇게 세부적으로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유입경로 탐색 페이지는 조작할 것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날짜 조정하고, 단계 조정하여 데이터를 보는 것이 핵심 관건입니다.

이것 저것 눌러보며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다음 포스팅은 사용자의 사이트 내 발자취를 따라다녀볼 수 있는, 경로탐색분석 보고서를 알아보겠습니다.



이 포스팅은 GA4 공식 홈페이지와 여러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